With Hat After Work
2021년 6월 24일 – 2021년 7월 18일
13시 – 19시
사가
작가: Temoss
기획:박성환
디자인: sonsunk
응원: 박아름
촬영: 성의석
주관·후원: 사가
2021년 6월 24일 – 2021년 7월 18일
13시 – 19시
사가
작가: Temoss
기획:박성환
디자인: sonsunk
응원: 박아름
촬영: 성의석
주관·후원: 사가
Temoss는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작업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포착된 순간들을 재구성하여 놀이, 노동, 연습 등에 수반되는 수행성과 반복성에 주목하여 논의를 이어나갔다. 매 순간의 담화로 여러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주제의식을 공유하고 과정 중심의 다매체 공동창작/공동생산 작업 가능성을 고민하게 된다.
이에 Temoss는 밴드의 모자를 쓰고 첫번째 EP «With Hat After Work»를 발표하며 이와 동시 에 2021년 6월 24일 부터 7월 18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공간 ‘사가’에서 동명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여간의 지속되고 집요한 작업의 ‘모자쓰기’로 다양한 근원의 발현과 조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공연이 전시라는 플랫폼 안으로 들어올 때 그 영상은 아카이브로써만 존재하게 되는 것인가? 현존성이 지워진 영상매체의 퍼포먼스는 가능한 것인가? 이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단서들을 전시장 곳곳에 티저영상과 같이 흩뿌려져있다. «With Hat After Work»를 준비하는 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SAPY›와 ‹HOME›, 전시장 안에 ‘없는’ 관객들을 대상으로한 라이브이자 ‘이미’ 관객들 앞에 ‘없는’ 공연자를 담은 ‹SAGA›, 이 영상들을 배경으로 전시장에 흐르는 EP 수록곡 ‹산책›, ‹Tokyo International Coffee Festival›, ‹타베호다이›, ‹Surf›, ‹아볼롱떼›, ‹If we want it›과 아홉개의 스크린에서 반복되는 34편의 클립은 서로 긴밀하게 붙거나 하염없이 멀어지며 관찰자의 사적경험이 개입되고 기억의 편린들과 재조합된다.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의 퍼포먼스*에서는 티저 영상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상영과 함께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으로 «With Hat After Work»의 수록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일상과 되돌아갈 수 없는 우리들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노래와 영상이, 그리고 퇴근하고 모자를 쓰는 우리의 모습이 단절과 고립의 코로나 시대에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또한 잊고 있던 모두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에 Temoss는 밴드의 모자를 쓰고 첫번째 EP «With Hat After Work»를 발표하며 이와 동시 에 2021년 6월 24일 부터 7월 18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공간 ‘사가’에서 동명의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년여간의 지속되고 집요한 작업의 ‘모자쓰기’로 다양한 근원의 발현과 조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공연이 전시라는 플랫폼 안으로 들어올 때 그 영상은 아카이브로써만 존재하게 되는 것인가? 현존성이 지워진 영상매체의 퍼포먼스는 가능한 것인가? 이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단서들을 전시장 곳곳에 티저영상과 같이 흩뿌려져있다. «With Hat After Work»를 준비하는 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SAPY›와 ‹HOME›, 전시장 안에 ‘없는’ 관객들을 대상으로한 라이브이자 ‘이미’ 관객들 앞에 ‘없는’ 공연자를 담은 ‹SAGA›, 이 영상들을 배경으로 전시장에 흐르는 EP 수록곡 ‹산책›, ‹Tokyo International Coffee Festival›, ‹타베호다이›, ‹Surf›, ‹아볼롱떼›, ‹If we want it›과 아홉개의 스크린에서 반복되는 34편의 클립은 서로 긴밀하게 붙거나 하염없이 멀어지며 관찰자의 사적경험이 개입되고 기억의 편린들과 재조합된다.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의 퍼포먼스*에서는 티저 영상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상영과 함께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편곡으로 «With Hat After Work»의 수록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일상과 되돌아갈 수 없는 우리들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노래와 영상이, 그리고 퇴근하고 모자를 쓰는 우리의 모습이 단절과 고립의 코로나 시대에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또한 잊고 있던 모두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